부제:우여곡절 끝에, 결국 개발자 재미있는 것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컴퓨터 활용과 관련된 자격증이 기승이었다.학교 방과후에 따로 자격증 반이 있을 정도였는데 그 때 나는 단순히 재밌어서 자격증 도장 깨기를 했더랬다. ITQ, E-TEST 자격증에서는 한글, 엑셀, 워드, 파워포인트 소프트웨어 기술을 다루는 게 흥미로워서 계속 도전했다.초등학교 고학년 무렵, 교육청 단위로 정보 영재반을 모집한다는 말에 멋도 모르고 지원해서 합격을 했다.그 때 C++ 을 처음 접했는데 검은 바탕에 영어를 몇 개 적으면서 미니 게임을 만드는 신기함과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. 좋아하는 것컴퓨터 관련 고등학교를 가려고 했지만 지금처럼 인식이 좋지 않았고 집안의 반대가 있어서 진학은 하지 않았다.사람을 관찰하는 걸 ..
이번에 좋은 기회에 AWS Community Day에 가게 되었다. 10월 28일 강연과 11월 4일 핸즈온랩 으로 나눠 진행했는데, 나 역시 두 행사 모두 참석하였다. 강연은 관심 있는 트랙 1, 2 중 고민하다가 좀더 실무에 가까운 서버리스를 택했고 핸드온 역시 트랙 1과 2를 고민하다가 평소 관심사인 데브옵스을 선택했다. AWS Community Day 2023 - 모이고 또 모이고 - 이벤터스 AWS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개발자 및 엔지니어를 위해 분야별 아키텍처 경험을 공유하는 기술 컨퍼런스입니다. AWS 서비스 입문자부터, 서버리스, 컨테이너, 데브옵스, 데이터분석 및 인공 지능까 event-us.kr 10월 28일 (토) 강연 본 강의 전에 이뤄진 기조 연설은 3개의 다른 공간에서 진행되는 트..
이번 달을 기점으로 일 시작한지 만 5개월차. 지난 달과 다르게 여유로운 한 달이라 그런지, 이제 조금 적응되었다는 느낌이 든다. 지난 번보다 '보기 좋은' 양식으로 회고하고 싶었는데 또 완벽주의가 튀어나오면 이도저도 안 될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회고를 시작한다. Keep (좋았던 점) AWS re/Start Associate Course - 영어로 진행되는 지원 절차, OT, 자료 등으로 평소보다 많은 영어에 노출되고 있음 - 앞으로 조금씩 꾸준히 잘 이수하기 AWSKRUG Meet Up 및 Community Day - 각 밋업마다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고 더 좋은 사람들을 알아갈 수 있었던 기회 - 지난 달 온라인 참여보다 오프라인으로 시간 내서 방문했는데, 여러모로 좋은 시너지가 남 - 세미나에서..
벌써 일 시작한지 만으로 4개월이 지났다. 쏜살같은 수습 3개월을 마치고 4개월차면 뭔가 적응이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 여전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요즘이다. 이번 늦은 9월 월회고는 깔끔하게 '잘' 쓴다기 보다 나중의 내가 봤을 때 기억이 될 수 있도록, 꾸준한 회고를 위한 발돋움으로 작성하고자 한다. Keep (좋았던 점) 책 2권 완독 - 각각의 책을 독서 스터디(또는 챌린지)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일회독할 수 있었음 - 본 성취감을 바탕으로 다른 책들도 꾸준히 읽어야 함 AWSKRUG 소모임 및 너디너리 컨퍼런스 참여 - 발표를 통해서 다양한 사례 케이스를 엿볼 수 있었음 - 너무 심오한 기술 이야기보다 주니어에게 특화된 내용이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음 - 덕분에 좋은 스터디를 또..
스타트업에서 개발이 아닌 직무로 2~3년 정도 일하다,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바꾸게 되었다. 왜 개발자를 택했는지에 대해선 추후에 따로 서술하겠다. 2번의 교육을 듣고 6월 취업을 목표로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거의 구직에 올인했던 것 같다. 결과 먼저 말하자면, 목표했던 약 한 달 기간 안에 구직을 마무리했다. 크게 구직 준비는 이력서 > 지원 > 면접 순서로 진행했다. 참고로 코딩테스트는 매우 취약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코테 보는 곳은 순위를 낮춰서 지원했다. 이력서 올해 초 부트캠프를 수료하자마자 바로 이력서를 작성했다. 마음에 썩 차진 않았지만 우선 완성이라도 하자는 마음에 기존 이력서에 개발을 끼얹어 만들었다. 그렇게 만들어진 이력서 version 1.0 주변의 피드백을 수렴하여 나의 차별점(..
9월의 중순을 향해하는 입장에서, 이렇게라도 안 하면 평생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압박에 하지 않을 걸 알기에.. 정말 간단하게 요약 식으로 정리해보았다. 들어가기 앞서, 7-8월은 회사 입사하고 점차 본격적인 기능 구현하며 수습기간을 무사히 수행하는 기간이었다. 최대한 비밀유지를 지키는 선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적고, 그 밖의 (벌리고 있는) 일들과 함께 사적인 부분도 일기처럼 작성한다. 7월 업무 기존 프로덕트에 Stripe를 연동한 결제 시스템을 구현 - 이벤트 기반 Severless 로 다양한 AWS 서비스 사용해봄 - 통합 테스트 이슈 성장 독서: 1일 1로그 100일 완성 IT 지식 - 주 4로그 씩 읽고 정리는 1로그씩 기록: 주5회 TIL 정리 - 마주친 트러블슈팅 및 간단한 개념 위주로 작..
여러 우여곡절 끝에 현재 회사에 3개월 수습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되었다. 긴장과 불안의 연속이었지만,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. 본 회고에서는 기술적 정보를 제외한, 3개월 일하면서 얻게 된 소프트웨어적인 경험이나 느낀 점 위주로 정리한다.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 특성상 백엔드 개발자이지만, 테스팅과 DevOps까지 하게 된다. 높은 트래픽 대신 다양한 분야를 다룰 수 있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지만, 그 부분은 지금까지 일을 계속 하게 만드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. 특히 AWS를 그동안 다뤄보지 못한 부분에서 적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재미있는 요소다. Keep 1) 주장이나 의견을 펼칠 때 최대한 배운 점을 활용하는 등 근거를 들어 제시하기 - 왜 코딩하는데 네이밍이..